철없는 게 아니라 낭만적인 거예요

작가명 : 응켱

출판일 : 2020.09.25

 

쪽수 256쪽

크기 120*188mm

가격 14,000원

 

 

책 소개

 

SNS 인기 작가 ‘응켱’의 첫 번째 에세이!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지!”

철모르고 사는 즐거움에 대하여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공부 깨나 하는 우등생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서울의 대학교에 입학, 졸업 이후에는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해, 부모님에게 한결같이 자랑스러운 딸의 포지셔닝을 유지하며, 일련의 표준화된 길에서 매 단계의 그럴싸한 성취를 통해 성공한 삶을 꿈꾸었던 저자는, 문득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이 삶이 내가 원했던 삶이 맞는지, 일상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퇴사’와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했다.  “‘나이고 싶은 나’와 ‘직장 생활하는 나’를 지혜롭게 양립해 낼 수가 없었다. 결국 월급 말고 나를 믿기 시작하면서, 그로써 나의 결핍은 삶의 의지로 다시 채워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결국 ‘직장인 은퇴’와 동시에 귀향과 프리랜서의 삶을 선택했다. 


이 책은 타인의 시선과 부모님의 기대, 세상의 잣대에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고,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 나를 향한 믿음에 집중하며 자족감으로 채워가는 1년 차 프리랜서의 일상과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시선과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겠노라 했을 때, 누군가는 ‘철이 없다’고 했고, 누군가는 ‘네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런다’고 했다. 하지만 저자는 당당히 내가 원하는, 내가 행복한 삶을 선택했다. 삶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낭만을 위해서. 저자는 이 책에서 무조건 ‘퇴사가 옳다’고 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나를 향한 믿음과 용기’를, ‘나의 취향들로 채워진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낭만적인 삶’을 위해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내가 나인 것 같지 않을 때, 남들은 다 행복한 것 같은데 나만 불행한 것 같을 때, 무엇보다 나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한 순간, 이 책이 그 시작의 작은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결국 자책의 늪으로부터 헤어 나올 수 있었던 건,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내면에 더 집중하고 용기를 내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번 뭔가가 되어 보려 해요.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나 스스로 용서하고 만족하고 좋아해 줄 수 있는, 그런 존재 말이죠. 우리 그런 존재로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부디 이 책이 그 시작의 작은 용기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퇴사는 ‘본투비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나의 욕망에 스스로 솔직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관계를 신경 쓰고,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삶 대신 나와 제일 먼저 소통하고, 나를 먼저 챙기고 나의 마음을 우선순위로 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그 욕망. 내 삶을 침범해도 좋다고 내가 기꺼이 허락한 나의 주변, 딱 그 정도까지만 신경 쓰고 살겠노라는, 어쩌면 선 긋기였을지도 모르겠다.

본투비 아웃사이더」 중에서 

 

나의 행복, 그것의 정의는 저마다 다를 수 있으니, 행복에 대해서만큼은 자신만의 정의가 존재하길 바란다. 내게 행복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망설임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살아가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떠올리는 빈도가 줄어들더라도 행복은 우리네 삶에서 절대 양보하거나 놓치면 안 되는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을 찾는 일」 중에서 


 

 

 

저자 소개

 

응켱

 

이제야 나를 조금씩 알아가는

둥글고 모난 사람.

사람과 사랑에 관심이 많다.

좋은 시선을 선택하며 명랑하게 살아가고 싶다.

모두의 마이웨이를 응원하며.

 

인스타그램 @findme_k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