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기방
출판일 : 2019.09.27
쪽수 170쪽
크기 133*196*13mm
가격 16,000원
책소개
마치 오븐에서 금방 꺼낸 빵에서 풍겨 나오는
포근하고 따뜻한 빵의 숨결을 닮은 책!
플리마켓에서 처음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하다’라는 뻔한 문장을 몸소 경험한 작가는 첫 만남부터 결혼, 그 후의 일상까지 차분하면서 사려 깊은 말들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행복은 항상 옆에 있다고. 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이다. 배우로서의 김기방이 아닌 작가로서의 김기방은 글 하나하나에 마치 갓 나온 빵을 한 올 한 올 찢는 것처럼 조심스러우면서 행복이 한가득 묻어있다. 알면 알수록 좋아져 아내를 똑 닮은 크루아상부터 친숙하지만 질리지 않아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은 식빵, 마지막으로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가 마치 본인과 아내와의 사이를 닮은 스콘까지. 각 장마다 빵과 닮은 에피소드가 모여 하나의 빵이 완성되는 것처럼, 밀가루부터 버터까지 밑재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와이프는 웃을 때 마치 초승달처럼 눈 모양이 변한다. 그 모습이 정말, 정말 예쁘다.
그런 눈을 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데 어찌 마다할 수 있을까.
_책 속에서
저자소개
김기방
벌써 어느덧 16년 차 배우. 작품 안에서는 주인공을 누구보다 빛나게 해주고 싶은 조연배우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빛나게 해주고 싶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사람이다.
뭐가 그리 행복하고 즐거운지 한 자 한 자 용기 내어 적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