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서른 살_찌질해도 나는 나야, 안 그래?

작가명 : 박혜민

출판일 : 2019.12.05

쪽수 268쪽

크기 131*190*21mm

가격 15,000원 

책소개

“가끔은 빨리 살다가 가끔은 느리게 살다가, 그냥 내 꼴리는 대로 살란다”


찌질함이 위대하다고 믿는,
‘솔직하면서도 찌질하게’ 정답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다!

박도는 때론 찌질하고 때론 솔직한 자신에 대해 과감히 서술한다. 인간은 누구나 모순적인 찌질이가 분명하다고 말하는 저자. 예측할 수 없는 삶에 정답 없는 여자로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글로써 재치 있고, 다소 예민하게 말한다. 우리는 던져진 인생의 쳇바퀴 안에서 사람, 사람, 또 사람……을 겪는다. 그러면서 순간의 감정, 불편한 상황, 잊을 수 없는 추억 등 여러 기억을 켜켜이 쌓아간다. 사람은 자의적으로, 혹은 타의적으로 관계를 겪으며 살아간다. 관계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별에 아파하기도, 순간의 상황에 기뻐하기도, 걷잡을 수 없는 깊은 감정의 터널 안에서 우울해하기도, 때론 무념무상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저자 박도는 자기성찰이 아닌, 그저 자신에 대해, 그동안의 삶의 기록을 사실만을 근거로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솔직한 서른 살》 안에는 저자와 관련된 7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저자와 6명의 구성원은 각자의 삶에 반원을 그리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외에도 회사 사람(feat. 꼰대), 초딩 삼총사부터 대학 친구들, 때아닌 불청객 파리까지. 분명 누구나 달리는 시작점은 동일한데, 달리면서 예측할 수 없는 관계에 섞이고, 부딪치고, 정들면서 어쩔 땐 빠르게, 어쩔 땐 주변 풍경에 시선을 뺏겨 여유 있게 걷는 듯 달리기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모두의 인생도 마지막에 돌아보면 긴 미로 속을 헤맨 꿈인 듯하다고. 만일 인생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당신이라면, 우리의 인생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 꼴리는 대로 살자는 저자의 책을 펼쳐보기를.

 

이 글은 아쉽게도 “그렇게 했더니,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하는 따위의 드라마틱한 내용은 아니다. 이것은 그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생존에 대한 현재진행형 기록이다.

_책 속에서

 

 


 

 

 

저자소개

 

박도

1988년에 수원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방송작가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SNS 홍보 담당자 및 기획자를 거쳐 허프포스트코리아 에디터로 일했다. 

크리에이터의 삶을 동경해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든다.

관공서나 기업에서 돈을 주면 그 정도의 글을 쓰고 카카오 브런치에 쓰고 싶은 글을 쓴다.

B형 여자. 163cm. 용띠. 양자리. 장녀. 견주. 솔직한 성격. 배고프면 화를 잘 냄. 취미는 영화 보기. 

팩트(fact)만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이고 싶어 가끔은 이상한 글로 복잡한 내면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