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걸어갈 땅이 없었다

작가명 : 김동하

출판일 : 2017.07.17

쪽수 536쪽

크기 121*181*28mm

가격 15,500원 

책소개

220일간 4,017km를 걸었습니다. 총 7개국을 지나면서 겪었던 일들을 글로 남겼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도보 여행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저는 병들었습니다. 오직 취업만을 위해 살며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기분, 내가 아닌 존재를 이해하고 또 이해받는 법. 

그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나는 인종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못 배운 사람들이거나 미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종 차별'이란 배움에 기초한다기보다 겅혐과 이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차별 당했을 때 느꼈던 서러움, 그 서러움을 헤아릴 수 있는 이해.

아저씨는 분명 그런 경험이 없었기에 그런 행동을 헀으리라 믿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트남 음식점은 저기야"라고 조롱했을 때,

"전 한국 사람이고 케밥을 먹으로 왔어요"라고 말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나는 무엇이 그토록 두려웠을까.

내일은 좀 더 당당해져야지.

나를 가리키는 손가락 위에 꽃 한 송이를 올려둬야지

_책 속에서

 

 


 

 

 

저자소개

김동하

저자 김동하는 여행과 문학 그리고 살사 댄스를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근성 바보 ‘김동하’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걷고 쓰는 것을 실천하며 지금도 ‘당신의 행복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다른 곳을 걷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