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상진
출판일 : 2024.12.11
판 형 ㅣ 128 x 188 mm |
쪽 수 ㅣ 240쪽 |
가 격 ㅣ 18,500원 |
책 소개
“회사 그만두고 식당이나 차릴까?”
외식업에 실패하는 창업가들의 공통점
요리 실력이 있거나, 마케팅을 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외식업을 기웃거린다. 음식이 맛있으면 당연히 입소문이 날 것이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한 방이면 맛집의 반열에 오를 거라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임상진 대표는 초보 창업가의 이런 확신이 잘못된 경영 전략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요리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력이고, 단기적인 마케팅으로는 브랜드가 오래 사랑받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외식 사업에서 무엇을 중심에 둬야 하는지 명확하게 밝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가게의 정체성과 차별성”
경쟁하지 않는 것이 이기는 법
초보 창업가들의 흔한 착각과 실패의 원인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가게의 정체성부터 챙기라고 조언한다. 정체성 없이 시작한 음식점은 가격으로 경쟁하는 수밖에 없으며 더 많이, 더 저렴하게 내놓다가는 결국 망하는 길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경쟁보다 개성을 중시하며 브랜드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찾는 것이 작은 가게의 성공 법칙이라 말한다. 이 책은 이익만을 추구하는 장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고객을 창조하는 전략으로 가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돕는다.
“그 동네에 그 가게가 필요합니까?”
상권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
대다수가 뜨는 상권에 집착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게를 차리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거꾸로 생각하길 제안한다. 아이템을 찾고 상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권을 보고 아이템을 떠올리는 것이 훨씬 쉽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좋은 상권에 비싼 권리금을 주고 들어갈 생각보다는 특정 지역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정체성과 차별성이 뚜렷하면 상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정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은 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행운”
마케터, 기획자, 대표 등 직함을 떠나
외식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생활맥주를 경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마케팅 인사이트도 담았다. 작은 가게일수록 직관적인 네이밍을 할 것, 사장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매장을 채울 것,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을 틀 것, 창업 시기 메뉴는 10개 이하로 짤 것,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 등을 짚어낸다.
외식업에서 빠질 수 없는 외생 변수와 미투 브랜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팬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법, 페르소나 정하는 법, 협업할 때 주의할 점까지 실제로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아낌없이 전한다.
마지막으로 생활맥주만의 프랜차이즈 룰을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본사와 가맹점의 입장을 두루 살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가맹 사업자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대표까지 거친 저자의 저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의 가게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무모한 꿈이 아니라 선명한 현실이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생활맥주 1호점이 생기기 전 여의도는 구매력이 높고 주거와 오피스가 혼재한 훌륭한 상권임에도 수준 높은 맥주와 고객을 만족시킬 만한 분위기의 공간이 없었다. 모두 오래되고 변화 없이 정체된 상점만이 즐비했다. 아니나 다를까 생활맥주는 오픈하자마자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생활맥주는 오픈 단 몇 주 만에 주말에도 사람이 가득한 여의도 핫한 술집으로 떠올랐다. 생활맥주가 이태원과 경리단, 해방촌에 없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태원 근방에는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 이미 많기 때문에 굳이 생활맥주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외식 창업가들은 반대로 행동한다. 요즘 뜨는 아이템을 먼저 선택하고 그다음에 좋은 상권을 선별한다. 이는 틀린 방법이다. 거꾸로 어떤 특정 상권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찾는 것이 더 쉽고 정확한 방법이다. 좋은 상권에 비싼 권리금을 주고 들어갈 생각보다는 특정 지역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_Part 1 외식업 생존, 이것만 알아도 실패는 면한다
작은 브랜드일수록 경쟁을 피하고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어떤 사업이든 일단 경쟁이 시작되면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더 작은 브랜드가 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다. 자본이 적을수록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을 찾고, 브랜드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20년간 외식 사업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은 경쟁하지 않는 것이 이기는 법이라는 점이다.
_Part 2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손님에게 집착하는 서비스’ 혹은 ‘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마케팅 기획’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손님에게 집착하는 서비스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손님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외식 서비스의 시작이다. 생활맥주의 냅킨에는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프린트되어 있는데, 이 역시 수많은 음식점 중에 내 가게에 와주신 손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어서 만든 문구다.
_Part 3 작은 브랜드의 브랜딩은 달라야 한다
‘내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무모한 꿈이 아니다. 다만, 가게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100개를 운영하는 것은 전혀 다른 사업이다. 내 가게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가게를 시작할 때부터 외식 브랜드의 1호점으로 시작해야 한다. 인테리어, 주방 설비부터 식재료, 물류, 조리 방법 등 모든 시스템을 500개, 1천 개의 매장이 될 것을 염두에 두고 브랜드를 설계해
야 한다.
생활맥주도 여의도의 작은 주점으로 시작했지만, ‘프랜차이즈 1호점’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메뉴, 레시피 모두 대량 생산을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 인테리어는 매우 독특한 콘셉트로 기획했지만, 세상에 단 1개밖에 없는 희귀한 아이템은 배제했다. 메인 메뉴인 치킨은 누구나 매뉴얼만 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운 조리법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최소 주문 수량이 높은 식자재도 재고 부담을 안고 대량으로 생산했다. 가맹 사업에 돌입했을 때를 염두에 두고 식자재를 표준화시켰던 것이다.
_Part 4 잘나가는 프랜차이즈 기업도 처음에는 하나의 작은 가게였다
저자 소개
임상진
외식 사업 20년 경력의 베테랑 사업가. 오랜 기간 외식업을 경영해오며 창업가의 어려움, 외식업의 문제점,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2014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생활맥주를 창업했다. 생활맥주 설립 이래 11년째 사업을 지속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가맹점과의 분쟁이 단 한 건도 없는 프랜차이즈 모범 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맥주는 2024년에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첫발을 내딛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저자는 생활맥주 창업 멘토링을 매월 열어 예비 창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외식 사업 성공의 비결을 전수하고 있다.
추천사
외식업 브랜딩의 본질을 낱낱이 알려주는 책이다. 문화를 만드는 외식 브랜드는 흔치 않다. 국내에 새로운 맥주 문화를 만든 브랜드로 외식 업계에 방점을 찍은 생활맥주의 비즈니스 전략과 마케팅 사례, 팬덤 전략까지 브랜딩의 속살을 숨김없이 내놓은 이 책은 외식업 브랜딩에 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매우 쓸모 있는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외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마케팅 및 브랜딩 기획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홍성태(《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저자)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표들이 조언을 구하고 강의를 청해 듣는 사업가다. 저자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표들을 상대로 열었던 수많은 강의에서 들려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공하는 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다브랜드 전략을 취하는 데 반해 생활맥주는 단일 브랜드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어 많은 외식 사업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치열하고 짧은 생명력의 주류 브랜드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저자는 “음식점을 창업하는 모든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이룰 수 있다”고 창업가들을 응원할 뿐 아니라 작은 가게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외식업을 시작하는 모든 창업가에게 저자의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이 외식 사업 교과서가 되어 널리 읽히길 바란다.
_정현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외식 창업의 A to Z를 알려주는 이 책은 사장은 되고 싶지만 실패는 두려운 예비 창업자들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외식 창업 교과서이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데에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통찰에 크게 감명받았다. 책 속 곳곳에 녹아 있는 저자의 기업가 정신은 외식업 산업뿐 아니라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내용으로 많은 창업가들에게 널리 읽히길 희망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 하나하나가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무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이다.
_김현우(서울경제진흥원 대표)
진입 장벽은 낮지만 오래 살아남기는 어려운 외식 업계에서 10년 넘게 브랜드를 지속 성장시킨 저자는 외식 업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존재였다. 비상한 사업 감각을 가진 저자가 첫 책 《상권을 이기는 작은 가게 성공 법칙》을 통해 생활맥주의 경영 철학과 사업 노하우를 과감히 털어놓고 있다. 치열한 외식 업계에서 경쟁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법부터 시장 1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모든 외식업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지침서다.
_진내경(외식 인플루언서 (내궁 @naegung_tasty), 브랜딩 디렉터, 엔지티 컴퍼니 대표)
이 책이 왜 이제야 나왔을까. 외식업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 너무나 막막해서 외식 사업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했다. 이 책은 외식 창업가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며, 외식업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설명해준다. 특히 작지만 강한 가게를 꿈꾸는 창업가들에게 큰 용기와 깨달음을 안겨주는 책이다. 작은 가게가 고객에게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초보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11년간 생활맥주를 지켜온 임상진 대표의 사업 철학이 오롯이 녹아있는 이 책은 초보 자영업자들에게 친절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_유용욱(유용욱바베큐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