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작가명 : 소효

출판일 : 2020.08.10

쪽수 220쪽

크기 160*160mm 

가격 15,000원   

 

책 소개

 

추억의 서랍에 담긴 기록을 통해 전하는

소효 작가만의 따뜻한 감성과 울림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는 전작 아빠는 몰라두 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효 작가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다. ‘가족에 대한 연작 시리즈로, 전작 아빠는 몰라두 돼7살 여자아이 구나의 시점으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면, 신작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구나의 엄마인 유아의 시점으로, 추억을 담고 있는 네 개의 서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서랍장은 남편과 구나와 함께하는 가족으로서의 일상과 순간의 행복을 담고 있으며, 두 번째 서랍장은 엄마로서 딸 구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세 번째 서랍장은 딸 구나가 배 속에 있던 순간부터 태어나 한 아이의 엄마로 자라기까지의 과정을 일기를 통해 기록하고 있으며, 마지막 네 번째 서랍장은 구나의 엄마인 유아의 어린 시절의 기록부터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될 수 있었던, 그래서 비로소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과정을 깊이 있는 감성으로 전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추억을 담은 서랍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추억의 서랍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의도치 않게 오해와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존재인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잔잔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글은 따뜻한 그림체와 함께 더욱 깊이 스며들어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시에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수 없어서

잠시 이대로

계속 바라보고 있어요.

 

사진만으로는

그때의 냄새

그때의 온도

그때의 따스한 손길을

담아내지 못하니까요.

잠시 이대로」 중에서 

 


 

 

 

저자 소개

 

소효

 

두근거리는 내일이 기다려질 땐 미리 입을 옷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드는 사람.

하루가 저물어 갈 땐 내일 아침 일어날 이유를 찾는 사람.

달이 둥글게 뜰 땐 지나간 일들의 서랍장을 여는 사람.

별이 보일 땐 꼭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

투박하고 어색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사람.

 

 

저서 아빠는 몰라두 돼

인스타그램 @sohyo_